Iridescent

시놉시스

바쁜 일상 속 삭막한 흑백의 도시, 어느 날 플레이어의 눈에 형형색색의 덩어리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 대중교통을 타고, 높은 빌딩이 가득한 도심으로 출근하는 플레이어. 반복되는 현대인의 삶을 사는 플레이어에게 보이는 풍경은 삭막한 흑백의 도시뿐이다. 이야기는 도시의 소음 속에서 작은 종소리가 들려오며 시작된다. 흑백과 소음의 공간에 등장한 소리는 플레이어를 흑백 도시 속 균열로 이끈다. 균열의 끝에는 농구공 크기에서부터 사람 크기까지 다양한 형형색색의 덩어리들이 존재한다. 덩어리는 사람들이 잊어버린 소중한 기억들이다. 작은 덩어리에 손을 넣으면 추억의 물건들이,덩어리 속으로 들어가면 그들의 기억들이 나타난다. 어느새 플레이어는 아무도 발견하지 못하는 덩어리들을 정리하는 일을 하게 된다. 사람들은 기억을 잊어버린 걸까? 잃어버린 걸까? 잃어버린 기억들은 어디로 가게 될까? 바쁜 현대사회, 우리가 잊은 아주 작은 기억의 조각들에 대해 말하려 한다.

참가자

최혜원, 김윤정, 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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