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복서: 링 위의 마지막 발자국

시놉시스

<더 복서: 링 위의 마지막 발자국>은 WBA 세계 타이틀 매치에서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한 김득구 선수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허구의 VR영화이다. 오직 iPhone으로만 촬영한 볼류메트릭 캡쳐 (Volumetric Capture) 기법으로 제작한 시공간 속에서 유저는 강훈이라는 인물을 통해 재구성된 당시 김득구 선수의 이야기를 좀 더 가까운 시선으로 단순 관람이 아닌 체험을 한다.
강훈은 어느 날 전봇대에 붙어있는 세계 복싱 타이틀 매치 포스터를 보고 챔피언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복싱에 입문한다. 이후 그는 WBA 라이트급 세계 챔피언 지미의 타이틀 방어전 상대로 지목되어 경기를 제안받는다. 긴 여정 끝에 꿈을 이룰 수 있는 링 위에 선 그는 마지막 14라운드를 시작한다. 강훈의 이야기를 통해 어떠한 이유로 이러한 비극적인 일들이 벌어져야만 했고, 이후 복싱계, 나아가 격투 스포츠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됐는지, 또한 왜 우리는 그 경기를 기억해야 하는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리뷰

전봇대에 붙어 있던 매치 포스터 한 장을 보고 챔피언의 꿈을 꾸었던 강훈의 세계는 승리를 향한 집념과 이기기 위한 몸짓만으로 가득한 세계다. 그에게 다른 '구체적 현실'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한 강훈의 이야기를 볼류메트릭의 감각으로 체험하는 작품. 특히 말그대로 '불꽃처럼' 부딪히는 링 위에서 마지막 순간이 인상적이다.
최민혁
<나인 VR: 날 만나러 와요> 감독

감독정보

Credits

감독/시나리오 | 강한결 원동영 프로듀서 | 유상현 퀼 아티스트 | 나비드 라흐만 VFX 아티스트 | 한정훈 각색 | 오종택 음향편집 | 고태현 권혁빈 오디오 믹싱 | 고태현 음악 | 이한솔 폴리 | 권혁빈 대사 | 믹싱 이규원 조연출 | 권라임 자문 | 이정민
출연 강훈 | 이주찬 지미 | 강동현 프로모터 | 호세 올리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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