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즌

시놉시스

전세계는 지금 바이러스와의 전쟁 중이다. 도대체 바이러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이러스는 지능적이며 진화한다. VR로 직접 바이러스가 되어 보자. 적을 알아야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리뷰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는 인류의 공포, 바이러스가 등장하여 스스로를 라틴어 이름인 Poison로 소개한다. 그 후 제목이 터지면서 바이러스들이 분출되어 무리를 이루며 공기 중을 유영하고 관객은 이들을 만지며 느껴본다. 스스로는 미약한 이들은 세포로 가득한 숙주, 인간을 만나면서 행동을 시작한다. 인간의 몸에 침투한 바이러스는 면역체계에 위협을 느끼며 그들이 숨어 들어갈 세포를 찾기 시작하고, 관객의 도움으로 제대로 된 수용체에 안착하게 된다. 거기서 바이러스는 인간의 세포를 이용해 자신의 유전물질을 끊임없이 자가 복제한다. 무수하게 증식한 유전물질은 세포 밖으로 밀려나가며 바이러스로 새로이 탄생해 세포를 찢고 폭발하듯이 퍼져 나가며 전장과도 같은 장관을 이룬다. 마침내 한 인간을 정복한 바이러스는 영원한 생존을 위해 다른 인간들에게도 마수를 펼치며 막이 내린다.
자칫 너무 무겁거나 어려울 수 있는 바이러스라는 주제를 인격화를 통해 관객이 느끼고 돕게 하여 드라마에 참여시키고 그 결실을 극적으로 폭발시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시각적으로 즐거움과 동시에 유익하고 경각심까지 갖게 해주는 코로나 시국에 인상적인 작품이다.
정민군
㈜바른손 콘텐츠사업부 과장

감독정보

Credits

Executive Producer: CHOI Soo-jin
Screenwriter: SO Hyun-soo
Creative Director: Cooper YOO
Technical Director: PARK Jeong-seok
Technical Artist: KIM Jin-kyu
Motion Graphic Artist: NAM Sang-hyuk
Sound Designer: KIM Min-k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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