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츈!

시놉시스

지폐부터 동전까지, 돈에는 인간이 동의한 가치를 넘어선 어떤 본질적인 가치도 없다. 그러나 돈이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는 것에는 어떤 이견도 없다는 사실에서 시작한 <포츈!>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위조꾼 프랭크 부라사(Frank Bourassa)의 실화를 다룬다.
당신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평평한 표면을 비춘 뒤 화면에 나타나는 지폐를 클릭하세요.  뒤이어 들리는 프랭크의 나레이션은 캐나다 퀘벡 근교의 자동차 허드렛일부터 시작해, 미국 최고의 지폐 위조꾼으로 자리잡기까지의 믿을 수 없을만큼 생생한 실제 인생 이야기를 묘사합니다.

리뷰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스케일을 자랑했던 위조꾼 프랭크 부라사의 실화를 AR 로 풀어낸 단편 다큐멘터리. 캐나다의 작은 마을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던 어느 날, 돈을 ‘버는 것’과 돈을 ‘만드는 것’ 사이에 별 차이가 없지 않음을 깨달은 부라사는 직접 돈을 생산하기로 마음 먹고 바로 작전에 돌입한다. 사전조사를 하고, 위조지폐 생산을 위한 회사를 세우고, 위조 지폐를 팔고, 결국 잡히고, 재판을 받고, 또 영리한 거래를 통해 법정에서 자유롭게 걸어 나오기까지의 실화는 드라마틱한 스케일에 비해 다소 간단하고 귀엽게 진행된다. 작품의 부제목인 “프랭크 부라사의 발라드” (Ballad of Frank Bourassa) 에 걸맞게 부라사의 실제 목소리를 통해 리듬감 넘치면서도 담담하게 흘러가는 이야기를 증강현실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듣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다. 스마트폰으로 가상의 경계선을 만들고 20달러 가상 지폐를 찾으면 AR이 시작된다는 설정은 마치 실제 종이지폐보다는 사회가 동의한 돈의 가치가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는 부라사의 깨달음을 반영하는 듯 하다. 선댄스 영화제 뉴 프론티어 프로그램의 화제작 중 하나였던 ‘포츈!’. 짧지만 강렬한 메세지를 남긴다.
김다예
PhD Candidate, New York University

감독정보

Credits

Scriptwriter: Brett GAYLOR
Character Design by Rolito
With the Story and Voice of Frank Bourassa
Developed by NOVELAB
Sound Design: Christopher KNIGHT
AtlasV
Director of Marketing & Distribution: Danielle Giroux
CFO: Jean Lioret
Administrator: Anna de Tarade
ARTE FRANCE (Digital Development Department)
Head of Department: Gilles Freissinier
NATIONAL FILM BOARD OF CANADA
Producer: Rob McLaughlin
DEVELOPED BY : NOVELAB
Head of Production: Clement Cheriot
MUSIC
Puzzle Pieces by Lee Rosevere
The Butterfly Hunter by Jules Blueprints
Krang (instrumental) by The Brow
Kenton (Instrumental) by Dr Crosby
WITH THE SUPPORT OF
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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