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렉트로 댄스 음악! 실험실 안의 당신은 앞에 놓인 테이블 위에서 액체 형태의 분홍색 기하학 형체를 봅니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원형의 스피커를 뒤로 하고, 앞의 빨간 버튼을 누르면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일렉트로 뮤직의 굉음에 맞춰 핑크빛 몸체가 반응합니다. 낯선 유기체의 중심을 향한 움직임에 당신의 몸을 맡겨보세요!
리뷰
어떤 음악을 처음 플레이 했을 때, 그게 단지 음악이 아니라 온 몸을 둘러싸는 황홀경 속으로 '나'를 이끄는 촉매 역할을 하는 듯한 느낌을 묘사하는 광고나 뮤직비디오, 혹은 영화나 드라마를 한 번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스펠바운드'는 바로 그러한 체험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어찌 보면 익숙하고 전형적이다. 스피커로 둘러싸여 있는 사운드 랩에서 음악을 플레이 시킨다.
비트와 함께 음악은 색깔 덩어리들로 시각화 된다. 그리고 그 색깔 덩어리들은 체험자를 둘러싸며 다른 세계로 인도한다. 그리고 그 한 곡의 음악이 끝날 때까지 이어지는 4분 간의 여행.
어쩌면 새로운 형태의 뮤직비디오일 수도 있고, 요즘 유행하는 미디어 파사드 형태의 미디어 아트 경험을 VR을 통해 즐기는 경험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이미 스크린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체험할 수 있는 그 경험을 내 몸을 통해 직접 해본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라 페리", "피셔맨스 테일" 등을 만든 프랑스의 VR 스튜디오 '이너스페이스' 창업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발타자르 옥지예르트의 최신작이다.
이번 비욘드리얼리티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최수영
기어이(GiiOii) 이머시브스토리텔링 스튜디오 XR 프로듀서
감독정보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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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Monotro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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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Samuel ARBOU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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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ical Artists: Guillaume BERTINET, Maxime G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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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ming: Julien Le COR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