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대만 남동쪽에 위치한 화산섬에는 오스트로네시아 후손인 ‘타오’ 족이 살고있다. 고향으로 돌아온 타오족 출신의 청년 ‘아란(A-Lan)‘은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았지만, 여전히 전통과 현대 생활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있다.
리뷰
더이상 타오 민족의 전통 배인 타탈라를 모는 사람은 없지만, 알란은 상징적인 의미로 때때로 노를 저어 타탈라를 끌고 바다로 나간다. 알란은 15년 전, 자신의 고향 - 대만 남동쪽에 위치한 작은 섬 오키드로 돌아와 집을 짓고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해가고, 섬의 모습도 변화한다. 부모님 세대까지 이어지던 타오족의 삶의 방식은 점차 자취가 사라져간다. 알란은 그저 더 나은 내일을 희망할 뿐이라고 말한다. 사라져가는 속도를 조금이나마 늦추는 정도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라 말한다. 섬을 둘러싼 파도 소리와 담담한 내레이션을 들으며 오키드 섬의 모습,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우리는 어디에 위치 하는지 돌아볼 수 있다.
현민아
기어이(GiiOii) 이머시브스토리텔링 스튜디오 프로듀서, 공동창업자
감독정보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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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 of Photography: LIU Sha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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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ing Supervisor: Matthieu LACLAU, TSAI Yann-s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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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pt Consultant: Aephie CHEN, LIU SHA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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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d: Spatial Audio La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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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Design: YEH Kuan-ch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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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 Effect Animator: CHUANG Ch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