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BIFAN 2021 개요

명 칭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성 격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
주 제 이상해도 괜찮아 (Stay Strange)
규 모
월드 프리미어(WP) 97편 (장편 23편, 단편 64편, XR 1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IP) 7편 (장편 2편, 단편 3편, XR 2편)
아시아 프리미어(AP) 85편 (장편 34편, 단편 38편, XR 13편)
코리안 프리미어(KP) 46편 (장편 29편, 단편 5편, XR 12편)
개최일정 및 장소
2021년 7월 8일(목) ~ 7월 18일(일) 11일간
개막식 : 7월 8일(목) 부천시청 어울마당
폐막식 : 7월 15일(목) 부천시청 어울마당
주요상영관 : 부천시청, CGV소풍
이벤트 공간 : 부천아트벙커B39
온라인플랫폼 : WAVVE (장편 61편, 단편85편, 총 147편 온라인 상영 예정)

BIFAN 2021 특징과 방향

영화제의 진화를 위한 고민
“코로나19팬데믹과 영화 및 영화제는?” 우리는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고민하면서 제25회 영화제의 진화를 준비해 왔다. 팬데믹은 우리들의 삶을 통째로 바꿔놓는 변화를 급격히 앞당겼다. 팬데믹이 종료된다고 해서 그 변화가 종식, 원점으로 되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본질적으로 영화와 영화제의 의미와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 다만 극장에서의 관람과 현실 공간에서의 대규모 운집 및 영화인들을 통한 화려한 스펙터클의 재현이라는 형식이 큰 변화를 겪을 뿐이다. 지난해 팬데믹 위기에 대응하여 온·오프 하이브리드로, 지원은 확대하고 행사는 축소하는 방식으로, 철저한 방역으로 각광받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진화의 여정을 담은 제25회를 통해 관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
도시의 물성과 영화제
부천은 관광도시도 역사의 고도도 아니다. 영감을 통해 무에서 창조해 낸 창작물의 보고, 문화창의도시임을 자랑한다. 자연환경이나 문화유산 등의 자산이 없으므로 대중에게 놀람과 즐거움을 주는 기발한 상상력의 산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영화를 중심에 두고, 대중음악과 시각예술을 끌어안으면서 창조적인 재능을 발견하고 지지하고 인정해 주며 이를 대중과 함께 나누는 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팬데믹을 계기로 더욱 가까이 다가온 가상 공간에서의 커뮤니티의 생성과 주체의 활약은 또 다른 자아, 또 다른 커뮤니티 활동을 만들어 냈고, 우리는 도시의 물성을 뛰어넘을 수 있는 가능성을 이곳에서 발견한다.
진화를 위한 출발점, 상상력과 창조성으로 재조직하다
지난 20여 년 동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확장, 성장해 왔다. 상영 프로그램 중심의 영화제로 시작하여 프로젝트 마켓을 중심으로 한 산업프로그램 B.I.G가 생겼고 뉴미디어 XR 프로그램 비욘드 리얼리티 또한 6년째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싹을 틔운 괴담 아카이브가 괴담 캠퍼스로 자리 잡고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초심으로 돌아가 확대된 이 4개의 가지들을 상상력과 창조성의 발견과 육성이라는 하나의 뿌리로 재조직하고자 한다.
영화상영프로그램
산업프로그램B.I.G
뉴미디어 XRBeyond Reality
IP 인재 발굴 양성괴담캠퍼스
관객에게 다가가는 영화제
영화제 프로그램은 판타스틱 영화제의 정체성을 듬뿍 담은 관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209편의 작품을 엄선하여, 영화제 상영관과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 wavve를 통해 상영한다. 특히 온라인 상영은 영화제 폐막 후 주말을 포함한 3일 동안 연장하여 영화제에서 놓친 화제작을 만날 수 있도록 하였다. 경쟁작 감독에 대한 온라인 라이브GV를 운영하고, 한국 영화인들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는 영화제를 통하여 창작자와 소통하는 귀한 시간이될 것이다. 소각장을 예술공간으로 재생시킨 부천아트벙커 B39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특별 이벤트와 콘서트를 비롯하여 2030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포스터와 함께 발랄하면서도 독특한 영화제 굿즈와 감각적인 디자인의 프로그램북 등 관객들에게 영화제의 기억을 남길 수 있는 많은 깜짝 선물들이 기다리고 있다.
진화를 위한 실험, Beyond Reality
영화는 태생부터 기술적인 진보를 흡수하는 스토리텔링 매체였다. 영화인들은 관객의 몰입을 위해 당대의 광학적, 음향적 기술들을 적절히 활용해왔고, 관객들은 기술의 한계를 늘 상상력으로 채워왔다. 이제는 드디어 관객을 스크린을 바라보는 관객석의 위치에서 영화 그 안으로 불러들여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닌 영화를 체험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올해로 6년째 뉴미디어를 주목하고 있는 부천영화제의 비욘드 리얼리티 섹션은 시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스토리 리빙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49편의 공식 선정작 뿐만 아니라 칸, 뉴 이미지 등 해외 영화제의 작품들을 버추얼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는 XR3 협력 전시를 포함하여 80여 편의 가상현실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진화의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고 믿는다.
온라인으로 연결된 장르영화산업 B.I.G
2008년 출범한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 NAFF)’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여 아시아 장르 영화 산업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산업프로그램 B.I.G는 지난해 전면적으로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온라인 프로젝트 마켓은 공간적 제약을 넘어 온라인으로 세계 장르 영화 산업을 연결시켰고, 환상영화학교의 아시아 장르 영화 인재들은 온라인을 통해 거장의 마스터 클래스를 들을 수 있었다. 작년에 론칭한 후반작업 지원 프로그램 ‘워크 인 프로그레스’를 통해 3편의 영화가 완성됐고, 올해에는 총 6편의 작품이 후반작업 제작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올해는 초기부터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준비를 다져, 역대 최대 규모인 29개국 40편의 프로젝트에 대한 비즈니스 미팅을 비즈니스 미팅 플랫폼인 비닷스퀘어(b.square)를 사용하여 원활하게 진행할 것이다. 비닷스퀘어는 칸 마켓, 선댄스 등이 사용하고 있는 온라인 미팅 플랫폼으로 B.I.G 게스트와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최적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네트워킹과 이벤트용 플랫폼으로 가상공간에서 상호 작용이 가능한 게더타운(gather.town)을 채택하여, 참가자들이 비즈니스 미팅 이외에도 친목을 다지며 네트워킹을 강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더타운은 게임과 같은 가상 현실 속에서 각자의 아바타를 통해 소통하는 공간이다. 한편 온라인을 통한 강의라는 장점을 살려 올해 환상영화학교에서는 <아메리칸 히스토리 X>(1998), <디태치먼트>(2011) 등의 걸작으로 유명한 토니 케이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를 비롯, 유수의 강사진의 강의를 35명의 수강생뿐만 아니라 65명의 청강생을 추가로 선정해 총 100명의 참가자가 교육 기회를 갖도록 했다.
이야기의 힘, 괴담 - 괴담 아카이브에서 괴담 캠퍼스로
괴담의 발굴과 수집, 괴담 단편 제작지원으로 시작한 괴담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올해는 괴담 캠퍼스로 성장시켜 아카이빙뿐만 아니라 괴담의 기획개발 지원, 단편 제작지원, 어린이 청소년 스토리 창작 학교 등 인재 발굴과 교육의 산실을 만들고자 했다. 지난해 단편 제작지원작은 영화제를 통해 상영되며, 올해 괴담 기획개발캠프를 통해 개발되는 작품은 영화제 기간 피칭을 통해 투자제작 파트너에게 선보인다. B.I.G의 프로젝트 마켓 및 워크 인 프로그래스 후반 작업지원, 그리고 배급지원상 등과 연계하여 괴담을 중심으로 영화와 콘텐츠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괴담 생태계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 괴담 캠퍼스는 그 밑거름이자 동력이 될 것이다.
이상해도 괜찮아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는 관객들에게 “이상해도 괜찮아”라고 말한다.
그것은 위로의 말이기도 하지만, 실은 우리는 남다른 “이상한” 기운이야말로 이 변화 속에서 스스로의 길을 찾고 진화를 위해 나아갈 힘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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