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베르미스 서울리스

시놉시스

김용호 감독의 작품 <데 베르미스 서울리스>는 극적 기법 중 스틸 무비(사진 영화) 형식을 채용한 작품이다. 4585장의 사진을 촬영하여 만들어진 한국 최초의 스틸 단편영화이며, 프랑스 작가 스테판 모(Stephane Mot)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삼았다. 이 작품은 단선적인 시작과 끝을 넘어서, 뫼비우스 띠의 무한 순환과 같은 생의 윤회를 주요 주제로 한다.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죽음의 섬 op29’이 영화의 음악적 배경으로 사용되어, 아르놀트 뵈클린의 '죽음의 섬'에서 얻은 영감을 통해 정신적 고통과 예술적 치유의 힘을 탐구한다.
또한, 아날로그 사진과 AI 기술을 결합한 편집 기법을 활용하여 독특한 영상으로 시각적인 특이함을 제시한다. <데 베르미스 서울리스>는 현대 서울의 도시 생활과 역사적 변천을 서정적으로 담아냄으로써 메트로 폴리스 서울의 다양한 측면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며 또한 향수, 부흥, 소외, 몰락, 사랑, 회기, 생성과 같은 다양한 인간적 경험과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탐구한다.

감독정보

Credits

제작: 펄스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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